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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상

article thumnail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스위스 이젤발트를 가다! 투명한 에메랄드 빛의 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스위스 마을 이젤발트는 현빈, 손예진 주인공의 드라마 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점차 찾고 있는 곳이에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유람선이나 버스로 쉽게 갈 수 있는 근교 마을이랍니다. 실제로 가보니 한국 사람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보였습니다. 다들 기다려서 현빈이 피아노를 쳤던 선착장에서 사진을 찍는 걸 보니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스위스 이젤발트를 소개해볼게요. 스위스 이젤발트 가는 법 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 → 브리엔츠 호수 (Lake Brienz) 행 유람선 타기 제가 살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바젤까지 TGV기차를 타고 3시간, 바젤에서 스위스 국내 기차로 갈아타 2시간을 거쳐 인.. 더보기
article thumnail 파리 근교 아름다운 마을, 모레 쉬르 루앙 오늘은 파리 근교로 가볼 만한 아름다운 마을, 모레 쉬르 루앙(Moret-sur-Loing)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파리에서 7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퐁텐블로에서 가깝고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이에요. 파리 리옹역에서 R선 기차로도 50분 걸려 프랑스 교통카드 나비고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모레 쉬르 루앙이 유명한 이유는 인상파 화가 알프레드 시슬레가 살았던 곳으로 그가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그림을 많이 남겼기 때문입니다. 중세 마을을 그대로 간직하고 아름다운 루앙 강이 흐르고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 모레 쉬르 루앙 지금 소개해볼게요. 모레 쉬르 루앙 Moret-sur-loing 역사적인 중세 마을 모레 쉬르 루앙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성문으로 되어있습니다. 과거 프랑스 .. 더보기
article thumnail 프랑스 남자의 한인마트 장보기 퇴근 후 우리 집 프랑스 남자의 손에는 한인마트 봉투가 들려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혼자 한인마트 가서 장본 이후 재미가 생겼는지, 말도 없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네요. 지난번에 가격도 안 보고 생각 없이 비싼 것들을 집어왔다고 잔소리해서 그런지 오늘은 적당히(?) 장을 봐왔네요. 그래서 준비한 프랑스 남자의 한인마트 장보기 포스팅입니다. ▼▼▼ 프랑스 남자의 첫 한인마트 장보기▼▼▼ 프랑스 남자에게 장보기를 시켰더니 사온 것 오늘은 프랑스에서 먹고사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부활절 방학이라 집을 비워둔 탓에 냉장고에 먹을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일상으로 복귀 후 저도 늦게 귀가하고, 차를 가지고 나가는 우리 verrec.tistory.com 프랑스 남자의 한인마트 장보기 프랑스인 혼자 알아서 사 온 것들.. 더보기
article thumnail 루브르 피라미드 아래서 프랑스 음악 축제의 밤 매년 6월 21일 프랑스는 음악 축제의 날(Fête de la musique)로 거리 곳곳마다 음악이 울러 퍼집니다. 일 년 중 가장 낮이 길다는 이 날, 예술의 나라 프랑스답게 음악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왔는데요.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도 풀리고 코로나 방역 제한 조치가 완전 풀린 후의 첫 축제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중 파리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 아래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는 유명합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파리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다녀와봤습니다! 루브르 피라미드 루브르 박물관 하면 이 유리 금속 피라미드를 떠오르게 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대문이기도 하고, 과거의 왕궁이었던 루브르 박물관의 고풍스러운 장식과 함께 어우.. 더보기
article thumnail 가장 아름다운 센강을 볼 수 있는 곳, 레장들리 Les Andelys 오늘은 가장 아름다운 센강을 볼 수 있는 곳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레 장들리(Les Andelys)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와도 가까워서 지베르니 여행 오실 때 함께 들리시면 좋을 파리 근교 여행지로 강추합니다. 아름다운 센강의 파노라마 뷰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데요. 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센강을 감상하다! 우리에게 알려진 파리의 센 강은 776km로, 부르고뉴 디종 근처에서 발원하여 파리와 파리 북쪽 노르망디를 거쳐 영불해협으로 빠져나가는데요. 레 장들리의 샤토 가이야르에서 본 센 강은 가장 아름다운 센 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치상 센 강이 굽어지는 곳이라 높은 언덕에서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절경이었.. 더보기
article thumnail 매일 찾아오는 다람쥐 손님 프랑스 부모님 댁에 최근에 날마다 찾아오는 손님이 생겼답니다. 파리 근교의 조그마한 정원이 딸린 주택에 살고 계시는데 주변에 숲이 있어서 그런지 밤에는 종종 여우를 마주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웃의 고양이가 여우에게 공격당한 일도 생겨서 밤에 애완동물이 혼자 못 나가도록 집중 단속을 한답니다. 이 조그만 손님은 우연한 사건 이후, 부모님 댁을 매일 찾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가끔 장기로 집을 비우실 때는 저희가 가서 머물며 정원과 기르시는 텃밭과 꽃들에게 물을 줍니다. 이번 주도 이곳에 머물며 지내다 보니 저희도 매일 찾아오는 손님을 마주치게 되었답니다. 도토리 도난사건 어느 날 집 차고 문을 열어둔 채로 일을 보셨다는데요. 그 사이에 글쎄 누군가 들어와 식량창고를 털었습니다. 유리병이 떨어지고, 무엇인.. 더보기
article thumnail 대만 친구와 파리 차이나타운 탐방기 안녕하세요, 세계 각지에 분포하고 있는 차이나타운은 프랑스 파리도 예외가 아닌데요. 오늘은 파리의 차이나타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많이들 파리 13구를 차이나타운으로 알고 계시는데, 파리 3구의 Arts et métiers역 근처는 가장 오래된 파리의 차이나타운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19구 벨빌 지역도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대만 친구와 함께 가장 오래된 파리 차이나타운이라는 3구에서 하루를 보냈는데요. 여러분께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점심은 한식당에서 @항아리 대만 친구와 약속을 하면 항상 한식당에서 밥을 먹고, 후식을 살롱 드 떼나 일본식 디저트 빵집에서 가지는데요. 오늘은 종종 가는 파리 오페라 근처의 한식당 항아리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아시아 친구와는 매운 걸 먹을 수 있어서.. 더보기
article thumnail 파리의 숨겨진 아틀리에, 자드킨 미술관에 가다 프랑스 파리에는 크고 작은 박물관, 미술관이 많습니다. 유명한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은 그 규모도 커서 보는데 하루 종일 걸리고 발도 아픕니다.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이지만 다녀오니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곳이라 여러분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파리 도심 내 숨겨진 작은 아틀리에 '자드킨 미술관'입니다. 파리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무료이고, 그 규모가 작아서 잠깐 들려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게다가 자드킨 미술관 안의 작은 정원은 파리 아파트 건물들 사이에 숨겨져 있어서 이런 곳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입니다. 그럼 자세히 소개해 볼게요! 자드킨 미술관 Musée Zadkine 자드킨 미술관은 러시아계 조각가 오십 자드킨이 1928년부터 살았던 파리의 집과 아틀리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