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중교통에서도 노마스크 된다! 마스크 의무화 해지!

프랑스 정부는 5월 16일 월요일부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의무화를 해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노 마스크로 일상생활로 돌아간 프랑스이지만 버스, 지하철, 기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도 해지함으로 완벽한 코로나 이전의 시절로 돌아갑니다.

 

프랑스 대중교통의 마스크 의무화 해지

지하철, 버스, 기차, 비행기, 택시 노 마스크!

5월 11일 수요일 프랑스 보건부 올리비에 베란 장관은 "월요일부터 대중교통의 마스크 의무화를 해지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지하철, 버스, 기차, 비행기, 택시 등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베란 장관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서는 마스크는 여전히 권장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행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지만 매일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우리는 더 이상 이 의무를 이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날이 풀리면서 기온이 올라가고 있으므로, 이 마스크 의무화 해지로 숨쉬기가 조금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중교통의 마스크 의무화는 팬데믹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마지막 조치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병원과 EHPAD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빠르게 완화된 프랑스 정부 방역지침

 

프랑스는 올해 2월 16일부터 차츰 콘서트, 클럽을 재개장하고 영화관, 극장, 카페, 식당 안에서의 음식 섭취를 허용했습니다. 2월 28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지되고, 3월 14일부터 의무였던 백신 패스를 패지 했으며, 실내 마스크 사용 의무화도 해지되었습니다. 이후 두 달 만에 마지막 의무였던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해지했습니다.

 

 

프랑스 백신패스 폐지! 노 마스크! 일상으로 돌아간다

참고!
프랑스에서 코로나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7일 격리 의무입니다.

5월 현재, 프랑스 코로나 상황

 

프랑스는 3월 14일 실내 마스크 사용 의무화가 해지됨에 따라 4월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저도 노 마스크 생활 3주 만에 밀접접촉자가 되면서 코로나 확진을 받았는데요. 또다시 겪고 싶지 않을 경험이었습니다.

 

프랑스 노마스크 3주만에 코로나 확진 후기,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 소개

3월 14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지이후 꾸준히 올라가는 확진자 상황

4월 중순부터 확진자 수는 확실히 감소해가는 상황

하지만 4월 말부터 5월로 접어들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도 한층 꺾어진 모습입니다. 5월 10일 자 프랑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8,584명이고 7일 평균 3만 5천 명 정도입니다.

 

 

 

프랑스는 백신 접종률은 78.7％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있어 세계 4번째로 가장 많이 코로나에 걸린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8위이지만, 사망자 수에서 현저히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날이 풀리면서 파리에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인데요. 오늘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해지 발표 소식을 알려드리면서, 완전 팬데믹 이전의 프랑스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3차까지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노 마스크 생활한 지 3주 만에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았기에,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 않으신 분들은 마스크 착용을 조심히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 할지라도 되도록이면 안 걸리는 게 좋기 때문에 조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는 프랑스 여행에 필요한 정보, 프랑스 뉴스, 이슈 등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