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던 김건희 여사는 최근 본격적인 외부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요. 영부인의 외부활동으로 전담팀 구성해야 한다. 제2의 부속실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다양한 의견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영부인을 모델로 보좌를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엠마누엘 마크롱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프랑스 영부인의 공적인 역할과 임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랑스 엘리제궁 공식 홈페이지에 대통령과 나란히 소개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 홈페이지에서는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도 나란히 프로필과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출생, 학력 프로필과 사적인 가족 관계, 언제 마크롱을 만나 결혼했는지까지 비교적 세세히 소개하고 있는데요.
문학 석사와 현대문학 석사(중등교육 교사자격증)를 소지한 그녀는 파리에서 경력을 시작하고 스트라스부르그의 Lucie-Berger 중학교에서 재직했다. 1991년 그녀는 아미앵으로 돌아와 La Providence 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와 라틴어를 가르쳤다. 그녀는 2007년 파리의 Saint-Louise-de-Gonzaque 고등학교에서 경력을 계속한다.
그녀는 2015년에 교직을 그만두었다.
브리지트 마크롱은 1953년 4월 13일 아미앵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첫 번째 결혼에서 세 자녀 (1975년 세바스티안, 1977년 로렌스, 1984년 티판)와 7명의 손주가 있다. 재직하던 아미앵의 프로비던스 고등학교의 그녀가 진행하는 연극 워크숍에서 에마뉴엘 마크롱을 만난다. 그들은 2007년 10월 20일 투케에서 결혼한다.
▼▼▼마크롱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프로필, 당선날 사진, 가족, 패션은 여기에 포스팅했습니다. ▼▼▼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부인, 브리짓 마크롱에 대해 알아보자
어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24살 연상 부인과 마크롱의 연애 스토리는 마크롱이 오 년 전 처음 대통령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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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퍼스트레이디? 프흐미에 담?
프랑스에서 퍼스트레이디, Première dame 프흐미에 담의 공식 호칭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국가원수의 배우자에 관한 투명성 헌장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이에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이 공식적으로 정해졌습니다.
국가 원수의 배우자 지위에 관한 투명성 헌장
국가 원수의 배우자 지위에 관한 투명성 헌장은 마크롱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인 2017년 8월 21일 대통령 홈페이지에 게재되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캠페인 동안 국가원수의 배우자 역할을 명확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헌장의 내용은 프랑스 헌법 34조에 정의된 대로 입법 영역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법률이나 규정으로 통과되지 않을 것이지만, 마크롱 부인의 지위는 이 헌장에 의해 임무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투명하게 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 헌장에 정의된 마크롱 부인의 임무는 공화국 대통령직 내에서 공화국 대통령과 함께 수행되는 것으로, 국가 원수의 부인은 보수를 받지 않고, 예산도 없고, 자치 내각도 가지지 않는다고 정의했습니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소속의 두 명의 특별 보좌관이 배치된다고 합니다. 어떠한 새로운 권리도 창출하지 않는 자리이지만, 공적인 역할을 아래에서 명확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배우자의 공적 역할과 임무
-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국제 정상 회담과 회의에서 프랑스를 대표한다 : 국제 정상회담과 회의 주최자에 의해 공식적으로 초청된 자리에 동행한다.
- 기후변화나 여성, 아동에 대한 폭력에 맞서 싸우기 위해 국가 원수의 다른 배우자들과 함께 시행하는 국가 및 국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 프랑스 국민과 외국계 인사들의 요청에 응답한다 :우편물, 이메일, 전화 응답
- 엘리제 궁전에서의 공식적인 시위와 리셉션을 감독한다.
- 후원이나 참석을 통해 자선, 문화 또는 사회적 성격의 행사 또는 프랑스의 국제적 인지도에 참여하는 행사를 지원한다.
- 장애, 교육, 보건, 문화, 아동 보호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청과 관계를 유지하는 활동을 한다.
- 공화국 대통령은 그의 아내에게 위에서 설명한 역할과 관련된 특별한 사안과 제안을 위임할 수 있다. 이러한 임무는 공화국 대통령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국가 원수의 배우자와 관련된 운영 비용은 공개적으로 감사 법원 감독 하에 엘리제궁의 회계에 투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 달 말 브리짓 마크롱 부인의 의제 요약본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활동
엘리제 궁의 홈페이지에서는 매달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활동이 사진과 함께 브리핑됩니다. 공적인 역할이 정해져 있기에 브리짓 여사는 많은 활동을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엘리제 궁에 소개된 프랑스 영부인의 활동 사진을 퍼왔습니다.
프랑스인들의 영부인 활동에 대한 생각은?
프랑스인들은 이러한 영부인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2년 3월의 Ifop의 설문조사에서 인터뷰 대상자의 55％는 그녀의 행동에 만족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브리짓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대답했고, 마크롱의 대통령 재임 선거 활동 당시 프랑스인 3명 중 1명은 브리짓 마크롱이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은 1978년 지미 카터 대통령 하에서 시행된 법률에 퍼스트레이디에 대한 지위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공식 명칭과 공식 웹사이트를 가지게 되며, 12명으로 구성된 스태프를 갖추도록 허용하는데요. 공개 연설도 따로 할 수 있고, 퍼스트레이디가 공적인 지위로 인정되어있습니다.
프랑스는 영부인이란 지위가 공식적으로 없지만, 대통령 배우자 지위에 관한 투명성 헌장으로 기록되어있기에 많은 공식활동과 국격을 높이는데도 기여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최연소 대통령 마크롱의 부인이 연상의 나이와 연애스토리가 화제가 되었지만 프랑스인들은 사실 대통령의 사생활에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영부인의 역할은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럼 저는 다른 프랑스 이슈, 프랑스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프랑스에서 살 수 있는 레노바 휴지, 휴지에 관한 에피소드▼▼
휴지에 관한 동서양 문화 차이 (ft.김건희 레노바 휴지)
대통령 부인이 쓰는 휴지가 고가의 유럽 프리미엄 휴지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유료화장실에서 쓰이고, 강남의 고급 산후조리원에서만 쓰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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