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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활 정보

프랑스 백신패스 폐지! 노 마스크! 일상으로 돌아간다

프랑스 정부는 2022년 3월 14일부터 백신 패스를 없앤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백신 패스 없이는 카페, 식당, 실내 출입의 제한이 있었는데요.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은 의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3월 14일부터는 백신 패스를 폐지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백신 패스 의무의 말이 나온 지 한 달만에 방역규정 완화 방침을 발표한 것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또한 폐지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는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프랑스-노마스크-백신패스폐지-썸네일

■ 백신 패스 폐지되는 프랑스

프랑스 정부는 3월 3일 방역규정 완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3월 14일부터는 백신 패스가 적용되었던 문화, 레저시설, 쇼핑센터, 박람회 등의 장소에서 백신 패스 적용이 중단이 됩니다.

 

하지만 3월 14일 이후에도 병원이나 보건소, 요양원, 장애인 수용시설에서는 보건 패스 Pass Sanitaire가 계속 시행될 예정입니다.

 

▶백신패스? 보건 패스? 뭐가 다를까?

백신 패스- 3차까지 접종 완료 혹은 2차 접종 후 4개월 내

보건 패스- 백신 패스 혹은 24시간 내 pcr이나 항원 음성검사 혹은 6개월 미만의 코로나19에 대한 양성 결과서

 

■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써야 한다

프랑스는 2월 28일부터 백신 패스 대상 밀폐된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더 이상 의무화되지 않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백신 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대중교통 및 실내에서 유지될 예정입니다.

 

▶TGV 기차나 비행기를 탈 때는?

그동안 장거리 이동시 기차 또는 항공기를 이용할 때는 백신 패스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3월 14일부터 백신 패스 없이 TGV 또는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단 마스크는 써야 합니다.

 

※하지만 국제선 탑승 시에는 나라마다 규정이 다르므로, 도착국의 방역지침을 반드시 확인하고 타셔야 합니다.

 

■ 마스크를 벗는 학교, 회사

3월 14일부터는 학교에서도 마스크를 벗게 되었습니다. 장 미셸 블랑코 교육부 장관은 이 날부터 학생들과 교사들이 교실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학교에서 마스크를 써야 했던 어린이, 초중고 학생들은 마스크를 벗게 되었습니다.

 

이제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엘리자베스 보른 노동부 장관은 기업 내 방역 지침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3월 14일) 사라질 것이라며 손 씻기, 실내 환기 등 위생 규정은 계속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장소

공연장, 놀이공원, 페스티벌, 체육관, 스포츠 시설, 여가, 오락시설, 도서관, 영화관, 식당, 바, 박람회, 스키 리프트, 관광 숙박시설, 학교, 휴양지, 쇼핑몰, 회사

정리! 병원과 대중교통을 제외한 장소에서는 노 마스크 가능
(3월 14일부터~)

 

■ 프랑스 내부의 반응

지난 연말 하루 확진자 수가 3,4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최고치 찍었던 프랑스가 빠르게 방역 기준의 완화로 돌린 이유는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란 소리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프랑스도 4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엠마누엘 마크롱의 프랑스 대통령 후보 공식 선언 전날인 3월 2일 보건 방위협의회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와 백신 패스 중단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타이밍이 계산되었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마크롱이 4월을 넘기면 백신 패스는 7월에 돌아올 것이라는 등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설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선 출마에 관한 글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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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었든 프랑스는 이제 곧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새로운 변종 출현 가능성"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라는 우려가 있긴 하지만, 마스크를 벗고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자유로운 프랑스 여행도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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